50세 이상의 무릎 통증은 대개 독립적인 문제가 아니라 다른 부위의 만성통증과 병발하는 문제일 수 있다고 Arthritis & Rheumatism誌에 실렸다.
영국 킬 대학의 피터 크로프트 박사와 연구진은 50세 이상 성인 6천여명을 대상으로 전반적 건강, 체중, 우울증상, 불안증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대상자는 3곳의 1차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지난 한달간 하루 이상 통증을 경험한 이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 결과 조사대상자의 41%는 과거 한달간 무릎 통증이 있었다고 응답한 반면 23%는 다른 부위에 통증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무릎 통증이 있었다고 응답한 조사대상자의 57%는 허리, 목, 골반 등 최소한 2곳 이상의 부위에 통증이 있었으며 신체적 한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릎 통증만 있다고 호소한 경우는 소수에 지나지 않았다.
크로프트 박사는 무릎 통증을 치료하는 것은 신체의 다른 부위의 통증을 경감시키는데에도 도움을 주나 여러 부위에 걸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일반적인 통증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