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의약품 다이어트에 직접 참여하고 체험수기를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국애보트와 일성신약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비만치료제 ‘리덕틸’을 체험수기를 응모한 결과 50여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체험수기 공모전 결과 1위는 경기도 안산시 고잔삼성의원 박성호 원장이, 2위는 경남 창원시 성가신경정신과 황동진 원장이 차지했다.
1위를 한 박성호 원장은 체험수기를 통해 “환자들이 나를 볼 때마다 내 배를 한번씩은 유심히 쳐다보는 것이 영 부담스러워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서 “허리 인치수를 줄여 환자들에게 나도 이렇게 뺏노라고 당당히 말해보자고 의약품을 복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리덕틸 10mg을 복용한지 한달 만에 체중 8kg을 줄이고, 그 후 한달이 더 지나 5kg을 더 빼서, 허리가 5인치나 줄었다.
특히, “환자들에게도 자신감을 불어 넣어줄 수 있게 되었다”면서, “요요를 방지하고 현상태를 유지.관리하기 위해 1~2년 동안 의약품을 복용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체중을 감량해야겠다는 의지를 갖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비만전문의들 조차 안고 있는 비만고민을 엿보고 이를 더욱 공감할 수 있게 됐다.
비만전문의들은 효과적으로 체중 감량 효과를 보려며 의약품 복용과 함께 식이요법과 운동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애보트 유홍기 전무는 “많은 환자들이 의사선생님들의 생생한 리덕틸 체험기를 통해, 본인에게 잘 맞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비만치료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