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암센터 건립을 위한 부산대병원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지난 12일 부산지역 암센터 건립공사를 위한 CM(Construction Management, 건설사업관리) 제안설명회를 갖고 적격업체로 (주)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무소(대표 고봉철 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관리에 소요되는 기술, 가격 등에 대해 공개 제안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CM전문 4개의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4시간동안 자사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됐고, 부산지역암센터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남철) 소속 8명의 위원들이 평가했다.
부산지역 암센터는 2,700여평의 부지에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 말에 착공, 지하2층, 지상7층 규모로 오는 2007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암센터는 부산권 암환자 진료, 암 관련 기초 및 임상연구, 암 예방교육 및 홍보, 암 등록 통계 및 정보수집 관리, 조기검진, 말기암 환자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