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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교수협 '망신살'...임총 돌연 연기
회장·총무 해외학회로 '부재'-회의 공지 등 후속조치 '전무'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5-09-13 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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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릴 예정이던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임시총회가 내부적인 문제로 연기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서울의대 교수협의회(회장 조수헌)는 13일 “회장과 총무가 학회 출장으로 모두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총회 날짜가 제대로 공지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회의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교수협의회는 지난주 긴급이사회를 열고 오늘(13일) 서울대병원 설치법 폐지와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등 현안에 대한 대국민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조수철 부회장(신경정신과)은 “교수협의회의 연락책인 총무가 해외학회로 자리를 비우면서 아무런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아 교수들에게 연락할 방도가 없다”며 “현 상태로는 임시총회를 개최한다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성명서의 초안을 만들어 놓은 상태로 굳이 총회를 거치지 않더라도 발표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이사진이 형식적인 인준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했다”며 업무처리의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교수협의회는 이사진과 논의를 거쳐 조만간 총회 날짜를 재확정한다는 방침이나 현재로선 빨라야 추석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울의대 교수협의회의 이같은 모습은 총회 연기라는 표면적인 현상을 떠나 내부적인 의사소통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자성과 더불어 조직재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의대 교수협의회(회장 조수헌)는 13일 “회장과 총무가 학회 출장으로 모두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총회 날짜가 제대로 공지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회의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교수협의회는 지난주 긴급이사회를 열고 오늘(13일) 서울대병원 설치법 폐지와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등 현안에 대한 대국민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조수철 부회장(신경정신과)은 “교수협의회의 연락책인 총무가 해외학회로 자리를 비우면서 아무런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아 교수들에게 연락할 방도가 없다”며 “현 상태로는 임시총회를 개최한다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성명서의 초안을 만들어 놓은 상태로 굳이 총회를 거치지 않더라도 발표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이사진이 형식적인 인준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했다”며 업무처리의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교수협의회는 이사진과 논의를 거쳐 조만간 총회 날짜를 재확정한다는 방침이나 현재로선 빨라야 추석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울의대 교수협의회의 이같은 모습은 총회 연기라는 표면적인 현상을 떠나 내부적인 의사소통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자성과 더불어 조직재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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