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학제개편 반대 집단휴진 추진 여부는 김재정 회장의 의중에 따라 결정되게 됐다.
의사협회는 15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집단휴진에 관한 임시대의원 총회 요구는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 김재정회장이 결정하도록 이날 회의에 참석한 상임이사 전원이 만장일치로 위임안을 결의했다.
이번 상임위의 결정으로 집단휴진의 강행 여부와 시기 등에 대해서는 김재정회장이 모든 결정권과 책임을 함께 떠안게 됐다.
의협의 관계자는 "총회 소집 요구를 언제하게 될지는 정부의 행보에 달려 있는 만큼 유동적인 만큼 구체적인 일정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 며 "10월중 대의원총회의 개최가 가장 유력한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 및 직역대표는 9월 8일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집단휴진에 대한 시기와 방법은 의협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결정하기로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집단휴진에 대한 전 회원 찬반투표는 75.04%가 투표하여 61.09%가 집단휴진을 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