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이혁)는 서울과 대구에 이어 대전에도 참의료진료단을 구성,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
15일 대전협은 대전 외국인 이주노동자 종합지원센터(이하 대전외노센터)에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들를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전참의료진료단 출범에 앞서 이혁 회장은 “참의료진료단은 서울과 대구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대전외노센터에서 진료협조요청이 접수되어 대전지역도 진료팀을 구성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대전외노센터는 2003년 5월 창립하여 법률상담, 의료지원, 외국노동자쉼터운영, 교도소재소자 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생활권과 노동권을 보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2004년 11월 30여평 규모의 외국인 무료진료소를 설립하여 내과를 비롯한 양방, 한방, 치과, 약국 등을 갖추고 무료진료를 펼친고 있다.
대전협 서존 (순천향대병원 내과4) 참의료진료단장은 “대전외노센터가 개설되어 많은 외국인노동자들이 진료를 받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의료인들의 자원봉자활동과 의료장비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대전참의료진료단 출범으로 대전외노센터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첫 진료에 나선 대전협 조성현(대전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2) 정책이사겸 대전참의료진료단장는 “매월 2/4주 일요일 참의료진료단 참여 병원위주로 무료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며. 참여병원으로는 앞으로 건양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충남대병원이며, 동참을 호소하여 대전지역 모든 수련병원전공의협의회가 함께 할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