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는 약대학제개편의 확정을 규정 사실화하고 커리큘럼·국시 개선 등 개방형 2+4년제에 도입을 대비하는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6일 약사회는 약학교육발전위원회 실무위 구성을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 10월중 커리큘럼, 약사재교육, 약대입문시험 문항개발, 약사국시 개선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를 가동키로 했다.
예초 약대학제개편 관련 고등교육법 시행령 발표에 시점보다는 교육부의 입장 표명에 무게중심을 둔 약사회는 학제개편을 확정했다고 결론짓고 본격적인 후속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아울러 후속작업의 진행 틀을 갖춰 놓음으로써 향후 내·외적 논란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
약사회 관계자는 실행위는 3개 분과 정도로 나뉘어, 커리큘럼·약사재교육 등 교육, 약사국시의 개선, 약대입문시험 등을 담당, 09년 시행에 맞춰 준비작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행령 발표 시점에 대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단체가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며 “타 법령개정 등의 개정과 함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