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이 대구·경북 지역암센터로 선정 받았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경북대병원은 지난해부터 대구·경북 지역암센터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8월 보건복지부에 지정을 신청한 결과 이번에 선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암센터는 대구·경북 지역주민의 암 치료 뿐만 아니라 예방, 연구, 검진 등 국가 암 관리사업을 수행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경북대병원이 대구·경북 지역암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2006년까지 2년간 총 200억원(국고 100억, 대구시비 25억, 경북도비 15억, 병원 자체부담 60억)이 투자되며, 우선 금년에는 정부 예산 30억원을 포함해 1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경북대병원은 하반기부터 중구 소재 기존의 경북대병원에서 암관리사업을 시작하며, 2007년까지 북구 학정동에 암센터를 신축해 본격적인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