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병원 암센터가 주최하고 SBS 예술단이 주관한 ‘제1회 여성유방암 환자돕기 자선음악회’가 지난 14일 하얏트호텔에서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SBS 유정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리셉션과 불우 환자돕기 경매, SBS 김정택과 함께하는 여성유방암 환자돕기 자선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영동세브란스병원 김광문 병원장은 “우리나라 여성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 중의 하나가 유방암이지만 불우한 가정형편으로 인해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우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암센터 이희대 소장은 “오늘 행사는 우리 모두가 스스로의 의무를 조금씩 나누어 냄으로써 사랑을 실천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말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는 SBS 오케스트라 김정택 단장 외에도 성악가 김동규, 탤런트 강부자, 연극배우 박정자, 가수 최성수, 이화여대 ALPS 합창단 등이 참석해 소외 받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