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100mg 투여로 약 1/3의 발기부전증 환자에서 14분 이내에 발기가 가능했다는 연구 결과가 Urology지에 실렸다.
미국 남가주 의대의 하린 패드마-네이탄 박사와 연구진은 최소 2개월 동안 발기부전증으로 비아그라 100mg이 투여되고 있는 228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4주간 비아그라 100mg 또는 위약을 투여한 이중맹검 시험을 시행했다.
임상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60세, 발기부전증은 평균 7년간 지속됐으며 발기부전증의 중증도는 중등증 이상이었다.
임상 결과 비아그라 투여군의 절반 이상은 20분 이내에 발기되어 성교에 성공했으며 1/3은 14분 이내에 발기되어 성교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약성은 양호하여 부작용으로 인해 임상을 중단한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
패드마-네이탄 박사는 “작용발현 속도는 발기부전증 치료제를 선택하는데 유일한 한가지 요인”이라면서 “이제까지 어떤 경구용 발기부전증 치료제도 비아그라보다 작용발현속도가 신속하다고 발표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비아그라의 성분은 실데나필(sildenafil). 최근 바이엘의 레비트라(Levitra)가 FDA 승인되고 일라이릴리의 씨알리스(Cialis)도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비아그라의 시장점유율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은 화이자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