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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피부과 "남성 환자들이 몰려온다"

미용에 대한 관심 고조...신분노출 꺼려 대기실 따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5-12-13 07:36:15
여성 고객이 대부분이던 피부과, 성형외과 등 미용관련 과목에 남성 환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미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병원을 찾고 있는 것이다.

압구정동에 위치한 C성형외과 개원의는 12일 “대입 수능을 마치고 성형외과를 찾는 것은 이제 여학생만이 아니다”라며 “최근 수능을 마치고 병원을 찾는 수험생 중 남학생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C성형외과의 경우 수험생 이외 전체 남성 고객이 2~3년 전에 비해 크게 늘어 올해의 경우 30~40%가량 늘었다.

강남역에 위치한 L피부과 측도 최근 남성 고객을 만나기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전했다.

L피부과 관계자는 “구체적인 남성 고객 데이터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최근 남성들도 여드름, 검버섯 등을 이유로 취업에 지장이 예상됨에 따라 피부 관리를 받고 있는 남성들이 늘어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남성, 눈보다는 코·안면성형 원해
C성형외과 관계자에 따르면 여성들은 눈, 코 수술을 많이 하는 반면 남성들은 주걱턱, 사각턱 등으로 안면윤곽과 관련된 수술에 집중돼 있다.

C관계자는 “남성의 경우 미용적인 측면에서의 성형보다는 인상을 바꿀 수 있는 안면윤곽 관련 수술을 하기 위해 많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역삼동에 위치한 D성형외과는 20대 초,중반과 40대로 고객 연령별로 성형수술 이유와 부위가 다르다고 전했다.

20~30대 초반 남성들은 수능을 마치고 오거나 입사를 앞두고 면접시험을 위해 찾는 이들로 주걱턱, 지나치게 긴 얼굴 등을 수술하기 위해 오는 경우가 대부분. 남성 고객은 눈보다는 코 성형에 관심을 보이는 경향을 보인다.

40대 남성들은 팔자주름 제거나 눈가 주름 제거를 위해 찾는다. 실직으로 재취업을 하는데 있어 인상이 나이 들어 보이면 재취업에 걸림돌이 될까 싶어 찾는다고.

남성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는 따로 있다
성형외과, 피부과를 찾는 남성 고객이 늘긴 했지만 아직까지 낯선 풍경. 남성들은 여성이 많은 병원에 찾는 것 자체에 많은 부담을 느낀다는 게 일부 성형외과 혹은 피부과 의원 측의 설명이다.

D성형외과는 남성 고객을 별도로 생각하고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D성형외과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성형외과는 여성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 인식 때문에 남성들이 쑥스러워하는 경향이 있어 신분노출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며 “남성 환자의 경우 대기시간 중에 여성들이 많은 대기실에 있는 것을 꺼려해 따로 대기할 수 있도록 한다던지, 대기시간을 최소화해주는 등의 편의를 봐주고 있다”고 말했다.

B피부과는 2002년보다 남성 고객은 10%정도 늘어난 상태로 40대 여성고객 중 남편과 함께 관리를 받는 경우도 많다.

처음부터 부부가 함께 피부 관리를 위해 찾는가 하면 여성 고객이 피부과 관리를 받은 뒤 집에서 남편도 주름 제거 등을 원해 함께 찾기도 한다.

B피부과 측은 “부부가 함께 관리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도 하나의 아이템으로 고려중이며 40대 남성 고객을 확대해 나가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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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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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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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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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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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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