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일병원은 작년 삼성제일병원에서 미숙아로 태어난 세쌍둥이의 첫생일 맞아 원내에서 축하파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3일 삼성제일병원에 따르면 세쌍둥이는 지난 2004년 12월 삼성제일병원에서 예정일보다 14주나 이르게 각각 820g, 615g, 675g의 몸무게로 태어나 지난 4월까지 삼성제일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이제 모두 7kg의 몸무게로 건강하게 자라 돌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종택병원장을 비롯한 신손문 소아과장, 산부인과 주치의 그리고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의료진이 함께 모여 이들의 돌을 축하했으며 병원측은 돌 축하선물로 소아건강검진 상품권과 돌반지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파티에서 박종택원장은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그만큼 아이와 부모와의 사랑은 더 커졌을 것이라 생각하며 커진 사랑만큼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세쌍둥이의 부친 최성덕씨는 "하루가 다르게 건강하게 커가는 아기들을 보며 그동안 최선을 다해준 병원측에 너무 감사한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