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원장․황태주)
<사진>은 태풍 '매미'로 가족과 재산을 잃고 보금자리마저 빼앗긴 수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수재의연금을 전달키로 했다.
전남대병원은 개원 93주년 기념행사로 준비중인 '직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대회에 쓸 경비와 직원들이 모은 성금 3천만원을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했다.
병원 관계자는 "오는 28일 직원 한마음 체육대회가 계획돼 있었으나 뜻하지 않은 재해로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하자 직원들로부터 "깊은 실의에 빠진 이들 수재민들을 돕자"는 뜻이 모아져 체육대회 행사를 취소하고, 행사에 쓸 경비와 성금 등을 모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