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전공의 모집에서 확보율이 낮은 산부인과 등 일부 과목을 대상으로 1~2월중 추가모집이 있을 것으로 확실시 된다.
병원신임평가센터 고위 관계자는 2일 "전공의 모집 결과를 토대로 확보율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는 과목에 대해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병원신임실행위 등의 검토를 거쳐 조속히 추가모집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가모집은 전후기 모집에서 전공의 확보율이 80%에 안팎에 그친 과목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모집에서 54.8%의 확보율을 기록한 산부인과를 비롯해 외과(82%), 소아과(84.2%)를 비롯해 예방의학 등 비인기 과목들이 포함될 것으로 유력시 된다.
병원신임평가센터는 추가 모집과목의 선정은 학회의 의견을 우선 존중할 예정인데 산부인과는 공문을 통해 외과와 소아과의 경우는 유선을 통해 추가모집 실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전공의 확보율이 낮아 추가모집을 실시한 선례가 있는 만큼 추가모집을 실시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며 "인턴 합격자 발표후에 후기모집을 실시하는 것이 순서지만 보다 앞당겨 실시하는 것도 무리가 되지 않는다"고 말해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내달초에는 추가모집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병원신임평가센터는 지난 2003년도 전공의 전형에서 전공의 전형에서 확보율이 80%미만인 10개과와 지원율이 80%는 넘었지만 전체평균 확보율인 91.3%에 못미친 일반외과 등 모두 11개과에 대해 추가모집을 시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