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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수술환자 30% 급감...비뇨기과 울상

'포경수술 하지말자' 이미 트렌드 탓..."의학적 근거없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6-01-03 07:01:42
“포경수술이 4~5년 전에 비해 20~30%나 줄어서 힘드네요.”

한 비뇨기과 개원의는 2000년도 초부터 포경수술 횟수가 점차 줄어들기 시작, 비뇨기과 개원가 경기침체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에 위치한 비뇨기과 김모 원장은 “2000년도 초부터 포경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일기 시작하면서 수술 건수가 줄어들었다”며 “포경수술은 비뇨기과의 중요한 수입원 중 하나였는데 그 여파가 크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무조건 하는 것도 문제지만 최근에는 여론이 부정적인 시각만 부각돼 정작 필요한 사람들까지 안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포경수술에 대한 문제제기는 2000년도 초 청소년 성상담가 구성애 씨가 언론에서 포경수술의 불필요성과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 지적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굳이 할 필요 있느냐'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한다더라' 등의 논의가 시작되면서 남성이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처럼 인식돼온 포경수술이 줄기 시작한 것이다.

신사동 K비뇨기과 조모 원장은 “문의전화도 줄었고 내용도 ‘어떻게 하면 되느냐’가 아니라 ‘안하면 안 되겠느냐’는 질문이 언제부터인지 더 많아진 걸 느낀다”며 포경수술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조 원장은 “과거에 붐처럼 너도 나도 해야 하는 수술로 인식될 때를 생각하면 크게 줄어들었다”며 “사실 100% 남성이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불필요한 수술인 것처럼 인식되는 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연포경이 된 이들을 제외하고 70~80%의 남성은 수술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소아비뇨기과학회 관계자는 “생후 6개월까지는 요로감염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나 그 이외 부작용에 대해서는 의학적 근거가 없는 ‘설’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포경수술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이미 트렌드가 됐다”며 “최근에는 아들을 둔 어머니들도 포경수술을 반드시 시켜야한다는 압박감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제 포경수술도 성형수술처럼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가 됐다”며 “세계적인 추세로 봐서도 과거 무턱대고 했던 포경수술은 줄어드는 게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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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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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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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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