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최근 인공심장박동기 시술 1000례를 달성하고 최근 기념식을 가졌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김성순 교수를 비롯해 이문형, 정보영 교수 등을 중심으로 지난 89년부터 17년간 부정맥, 서맥 등의 환자들에게 인공심장박동기를 시술해 왔다.
김성순 교수는 “이는 현재 국내 타 병원에 비해 매우 앞선 임상례”라면서 “세브란스는 시술에 앞서 인공심장박동기가 환자에게 적합한지 여부를 가리는 검진이 매우 까다롭고 정확하게 하고, 오랜 경험을 통해 환자의 연령과 질병 상태에 맞는 최적의 박동기를 시술하기 때문에 부작용도 매우 낮다”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국내에선 유일하게 부작용 발생시 응급 수술을 할 수 있는 lead extraction kit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