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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향정약 지정에 '볼멘소리'

내달 1일 당장 시행시 제약업계 손실 막대


강성욱 기자
기사입력: 2003-09-25 06:06:25
최근 덱스트로메토르판 함유 복합제제에 대한 식약청의 갑작스런 향정신성의약품 지정으로 제약업계가 막대한 손실을 눈앞에 두고 있어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침을 줄여주는 효과를 지닌 덱스트로메토르판은 진해거담제 OTC제품 중 거의 모든 제품에 들어있는 성분.

식약청은 최근 '덱스트로메토르판과 카리소프로돌' 성분이 함유된 일반의약품이 오·남용될 경우 신체적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내달 1일부터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에 의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갑작스런 향정의약품 지정에 제약업계는 당장 제품수거에 따른 손실을 물론이고 이후 제품계획도 급작스런 변경이 불가피해 당황해하고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보통 정부 시행정책이 예고기간을 포함해온 것과 달리 이번 사안은 정말 급작스럽게 시행이 되기 때문에 손을 쓸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단일제제의 경우 향정지정이 당연하다 치더라도 소량의 성분이 함유된 복합제제도 지정하는 건 무리한 처사가 아닌가 싶다"며 불만을 토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환절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매출을 기대해 공급된 물량을 급히 수거해야 할 판"이라며 "정부시책이라 어쩔 도리는 없지만 유예기간이라도 줘야 제약업계에서 대비책을 세울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반면, 식약청의 마약관리과 담당자는 "기존 시행규칙 조항에 명시되어 있는 사항을 시행하는 것 뿐 업계에 무리를 주고자 하는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유예기간을 준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유예기간이 아니라 향정 표시사항 교체기간을 12월 말까지 주는 것일 뿐 내달 1일 시행은 변함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제약업계는 제도시행에 대한 대안으로 기 출시 품목의 허가를 취소하고 덱스트로메토르판 함량을 줄인 새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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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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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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