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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12% "병원 가 본 적 없어"

의료사각지대 여전... 진료비 부담, 시간 없어 병원 못가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6-02-21 11:27:23
외국인 노동자의 12.8%는 아파도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은 전북대학교 사회학과(책임연구원 설동훈 교수)에 의뢰해 외국인 노동자 건강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11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한국에 입국한 후 아팠던 경험이 있는 외국인 노동자는 전체의 61.3%였으며, 이 가운데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본 경험이 1회 이하인 사람이 29.5%로 조사됐다.

또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 본 경험이 없는 사람도 12.8%나 됐다.

병원에서 치료받지 못하는 이유로는 진료비 부담이 36.1%로 가장 많았고, 병원 갈 시간이 없다는 응답도 30.5%로 높게 나타났다.

공한철 재단사무총장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권도 우리나라 국민들과 똑같이 존중되어야 한다"며 "올해부터 재단차원에서 외국인 노동자 보건의료지원사업을 본격 시작, 다양한 정책제안 및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노동자들이 앓고 있는 주요 질환은 위·십이지장 궤양이 25.1%, 고혈압이 24.9%, 알레르기 18.4% 등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정신건강 상태는 위험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인 노동자의 일반정신건강 평균점수는 13.56 수준으로 한국의 전남 순천 주안댐 수몰지구주민의 평균점수 10.91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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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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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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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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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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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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