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이사장 한배호)은 최근 유한양행 본사 강당에서 홍순억·노동래 유한재단 이사, 차중근 유한양행 사장 등 관계자와 장학금 수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차중근 유한양행 사장은 가톨릭의대 남미영 양, 고려대 경영학과 김선영 양 등 모두 60명에게 1년분 등록금 전액인 4억 4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차 사장은 한배호 이사장을 대신한 인사말을 통해 "유한재단 장학금에는 유일한 박사께서 평생을 일궈온 삶의 철학이 깃들어 있다”며 “항상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하는 삶, 나눔의 삶을 살아 줄 것"을 당부했다.
장학금 수여식 후, 유한재단 임원들과 장학생 선후배는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 격려하며 동우애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유한재단은 지난 1970년 설립이래 올해까지 36년간 매년 우수대학생을 선발 졸업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해왔다. 장학금 수혜자는 연인원 1,800여명을 넘고 지원금액은 총 36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