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차단제와 스타틴이 심질환의 첫신호로 심장발작 대신 운동으로 인한 협심증을 일으켜 환자가 대비할 시간을 준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誌에 발표됐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테, 스탠포드 대학,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진은 북가주 지역에서 카이저 퍼머넌테 건강보험 가입자(남성 45-74세, 여성 55-74세)를 대상으로 심질환의 첫신호로 왜 어떤 환자에서는 심장발작이 나타나는 반면 다른 환자에서는 운동원인 협심증이 나타나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조사 결과 스타틴 사용률은 심질환의 첫 신호로 심장발작이 발생한 916명 중 20%, 흉통이 발생한 468명 중에서는 40%였으며 베타차단제 사용율은 각각 19%, 48%였다.
베타차단제와 스타틴 이외에도 호르몬요법제, 알파 차단제, ACE 저해제. 안지오텐신 II 차단제의 영향도 살펴봤는데 이들 약물은 심장발작 위험 감소에 별 영향이 없었다.
연구진은 운동으로 인한 협심증이 먼저 나타나 환자에게 경고가 된다면 환자가 의사를 방문하여 치료받을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치명적인 심장발작을 피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