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순환기학회는 50주년 기념사업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의 현황에 대한 등록연구(책임연구원 정명호 전남의대)에 2200명 이상의 환자가 등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순환기학회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네트워크 및 질병등록 사업을 구축, 한국인의 급성 심근경색증의 합병증 발생 양상 파악 및 예방법을 수립할 계획이다.
등록사업은 오는 2007년 10월말까지 계속되며 연구결과는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 및 치료지침'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순환기학회 홍보이사 정남식 연대의 심장내과 교수는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서구화로 급성 심근경색증 발생률 및 사망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며 "향후 20년를 대비, 한국인의 심근경샏증 발생, 예측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본사업을 진행중" 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주요 병원간 협력연구체계를 구성, 급성 심근경색증 발병 환자가 증상 발생후 앰블런스를 부르겠다고 결심하는 시간 등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진행중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전국의 급성심근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10초 이내 전량 투여 가능한 혈전용해제 메탈라제의 내원 전 투여효과를 평가, 병원 도달시간과 치료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