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탈린(Ritalin) LA 서방형 캅셀이 콘설타(Concerta) 서방형 정제보다 교실 환경에서 집중력 결핍/과운동성 장애(ADHD) 핵심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의 제43회 연간 신임상약물평가단위(NCDEU) 회의에서 발표됐다.
단일맹검, 위약대조, 무작위, 교차시험 방식으로 6-12세의 36명의 ADHD 환자를 대상으로 리탈린 LA 18mg, 콘설타 18mg, 36mg, 또는 위약을 투여하여 전형적인 교실 환경을 조성하고 그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리탈린 LA 20mg은 콘설타 18mg에 비해 조간(약물 투여후 4시간) 동안 집중력에서 2배 이상, 행동 측면에서는 3배 이상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콘설타 36mg에 비해서도 조간 동안 유의적으로 개선시켰다.
교실환경에 하루 동안 평가했을 때 리탈린 LA 20mg 투여군은 콘설타 18mg 투여군에 비해 집중력과 행동에서 유의적인 효과를 보였으며, 콘설타 36mg 투여군과 비교했을 때에는 유의성에 접근했다.
리탈린과 콘설타의 성분은 모두 메칠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이번 임상은 1일 1회 투여하는 두 제품의 임상적 차이를 비교하기 위한 것이었다.
NCDEU 회의는 국립정신건강연구소가 후원하는 과학회의로 정신과전문의, 심리학자, 연구 약사, 간호사, 제약회사 연구원과 NIMH와 FDA의 대표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