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대(학장 최상용)은 최근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학년도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가졌다.
김효명 학생부학장의 사회로 시작된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에서는 홍승길 의무부총장, 최상용 학장, 김재정 의사협회장 등 주요내빈들이 참석했고, 126명의 졸업생들은 박애·인술자로서의 자기선언을 다짐했다. 또한 재학생 대표의 송사와 졸업생 대표의 답사가 이어졌다.
성적우수상 수여식에서는 졸업특대생상에 조은정, 의사협회장상에 은미연, 의학회장상에는 이예다운 씨가 각각 수상했다.
최상용 의대학장은 “6년간의 어려운 학업을 무사히 마친 졸업생들과 학부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통해 의업의 허락을 받고 이에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며, 참된 의사의 길을 되새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홍승길 의무부총장은 치사에서 “오늘의 선서식이 의사의 길에 입문하는 여러분께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전공의 과정을 통해 저마다 선택한 인술의 현장에서 자신이 꿈꿔왔던 의사로서의 위상을 이제부터는 당당히 스스로 갈고 닦아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