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www.digital-bio.com)는 DNA칩의 상용화와 관련된 필수장비인 스캐너를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해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Bio-MEMS 기술을 기반으로 첨단 의학 실험 연구 진단용 기기 제작업체인 이 회사는 3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DNA칩을 판독하는 장비인 스캐너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DNA칩과 Protein칩을 판독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장비인 이 스캐너 시장은 고가의 외산 제품이 차지하고 있어 주로 대학,연구소 등에서 연구용으로만 사용되고 있었다"며 보급형 스캐너 출시로 인해 DNA칩이 상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신제품(Genoscope DCR300)은 기존의 고가 레이저 스캐너와는 달리 CCD카메라와 할로겐램프를 사용하여 경제성을 제고했고, 작고 가벼운 본체 사양, 최적화된 광학적 설계, 영상처리 S/W 탑재, 분석과정 자동화 등 외산에 못지 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최근, 식약청의 공시로 스캐너는 의료기기 2등급으로 분류되었고, DNA칩과 분리되어 인허가가 진행되므로, 6월달부터 바로 품목허가 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