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100원어치 약을 판매, 26원 가량의 이익을 내, 영업이익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 공시자료를 토대로 코스피 상장제약 상위 10개사(3월 결산사 제외) 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100원어치의 약을 판매하는 경우 10%정도인 10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하며 이중 종근당의 영업이익이 26원으로 가장 높았다.
종근당은 지난해 2357억원의 매출을 기록, 61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26.03%의 이익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유한양행이 3919억의 매출에 617억원(15.76%)를 영업이익을 냈다.
다음으로 ▲광동제약이 매출 2160억에 영업이익이 275억원(12.73%) ▲한미약품이 매출 3765억원에 영업이익 473억원(12.56%) ▲한독약품이 매출 2292억원에 영업이익 285억원(12.47%)으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어▲ 중외제약 11.85%(매출 3113억원/영업이익 369억원) ▲녹십자 9.51%(매출 3364억원/영업이익 320억원) ▲동아약품 8.37%(매출 5335억원/영업이익 446억원) ▲제일약품 6.01%(매출 2486억원/영업이익 149억원) 순이었다.
LG생명과학 영업이익률은 단 0.19%. 2132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4억원이 영업이익. R&D에 600억원대의 금액을 쏟아부어 이중 70%를 당기비용처리했기 때문이다.
제일약품도 영업이익의 일부를 R&D 투자에 사용해 영업이익률이 다소 낮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어 제약사가 의약품 등을 판매해 발생하는 영업이익률은 상위제약사의 경우 약 10% 전후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