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약제비 5년 연속 증가...의원 점유율은 감소

약국, 2004년 의원 진료비 역전 이후 '단독질주'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6-03-10 12:10:02
2000년 의약분업이후 의원의 진료비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약제비(약값+조제비) 점유율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2004년 약제비 점유율이 의원의 진료비 점유율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는 그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2005년 약제비 점유율은 전년보다 0.7%포인트 상승한 28.2%, 의원의 진료비 점유율은 0.5%포인트 하락한 26.8%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양 기관의 점유율 차이는 2004년 0.2%에서, 작년 1.4% 차로 더욱 벌어졌다.

기관별 진료비 점유율을 살펴보면 의원급 점유율은 2001년 32.9%에서 2002년에는 31.4%로 1.5%포인트 하락했고, 2003년에는 28.7%(-2.7%포인트), 2004년에는 27.3%(-1.4%포인트)로 떨어졌다. 이같은 추세는 2005년에도 그래도 이어져 작년 의원급 진료비 점유율은 26.8%로 전년대비 0.5%포인트가 하락했다.

의약분업 이후인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총 낙폭은 5.5%에 이른다.

반면 약제비 점유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건보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약제비는 2000년 1조1,906억원에서 2001년은 4조6,069억원으로 증가했다. 점유율도 크게 늘어 2000년 9.2%에서 2001년 25.8%로 무려 16.6%포인트나 증가했다.

약국의 점유율은 2002년 26.7%로 늘어났다 2003년 26.3%로 소폭 하락했으나 2004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04년 점유율은 전년대비 1.2%포인트 늘어난 27.5%, 2005년에는 28.2%(+0.7%포인트)를 기록했다.

의약분업 이후인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약국 점유율의 총 상승폭은 2.4%에 이른다.

이 밖에 병원의 점유율은 2001년 이후 매년 0.2%~0.4% 가량 증가하고 있으며, 종합전문병원과 종합병원의 경우에는 큰 변동이 없는 상태다.

한편 약제비 점유율이 늘어난 데는 약값의 증가가 주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약국의 약품비는 2003년 68.93%에서 2004년 70.68%, 2005년 72.323%로 늘어났으며, 조제비는 오히려 2003년 31.02%, 2004년 29.32%, 2005년 12.10%로 매년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b1#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