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사회는 11일 저녁 6시 순천에서 제60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김영식 새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전남의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신임회장 취임식과 함께 새 집행부 임원진 선출이 실시됐다.
전남의사회 단일후보로 출마해 자동 당선된 김영식 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남의사회를 더욱 화합하고 참여하는 의사회로 만들어나갈 자신있다"며 ▲지방회원들의 민심이 중앙에 전단해 의사회 전 회원이 편안하게 진료에 임할 수 있도록 할 것 ▲의사의 윤리적 도덕적 가치기준을 높인 자율 징계제도 도입 ▲적정한 의료수가 보장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의사회 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일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인 전남의사회 위각환 회장은 이임사에서 "6년간의 긴 임기 동안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었다"며 그동안 회장 직선제, 시도 의사회간의 유기적 관계 유지 등의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의사협회 김재정 회장은 "순천에서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개최한 것은 6년간의 위각환 회장의 원만하고 덕망높은 노고를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총액예산제는 의료계의 붕어빵진료를 만들어내는 제도로 끝까지 막아야하는 제도"라고 당부했다.
이날 전남의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사이비 의료에 대한 정부차원의 근절책을 수립해 국민의 건강권과 재산권을 보호할 것 ▲의사와 환자간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수진자조회, 진료내역포상금제 등 제도를 철회할 것 ▲의협 회장선거에서 모든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항상 연구하는 자세를 견지할 것 등을 결의했다.
한편 11일 전라남도의사회 총회에 이어 순천에서는 16개 시도의사회장 회의가 열렸다.
#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