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보건소는 선천성 심장병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오는 4월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본관 2층에서 심장병 무료 순회검진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23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검진은 부산백병원의 심장내과ㆍ심장소아과ㆍ흉부외과 교수들이 보건소를 방문,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와 심전도, 혈압 측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병원에 관계없이 이미 수술을 받은 환자는 연 2회 정도 검진이 필수이므로 이번 기회에 검진하는 것이 좋으며 이미 확진을 받고 수술대기 중인 환자(2005년 이전에 검진 받은 자)도 그동안의 진행상태 확인을 위해 이번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천성ㆍ후천성 유소견자와 수술여부, 수술시기, 수술 또는 시술방법을 결정해야 할 경우도 이번 무료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검진 희망하는 시민은 주소지 읍ㆍ면ㆍ동사무소나 보건소 건강관리과에 신청하면 되며 과거 진단을 받은 환자의 경우 엑스레이필름과 심전도 결과, 진단서, 기타 참고할만한 사항의 기록 사본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