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넥스(Avonex)를 다발성 경화증(MS) 환자에게 최대 8년까지 투여했을 때 내약성이 양호하고 중화 항체 발생률이 낮다고 CMCS(Consortium of Multiple Sclerosis Centers) 연정기 회의에서 발표됐다.
미시시피 대학의 로버트 헌돈 박사는 224명의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애보넥스에 대한 임상을 시행했다.
대부분의 임상대상자는 약 6년간 애보넥스가 투여됐으며 224명 중 84명은 최대 8년까지 애보넥스가 투여됐다.
그 결과 애보넥스는 다른 임상 연구와 일관되게 중화항체 발생률이 낮았으며, 안전성도 다른 임상 연구와 유사했고 시판후조사 결과와 일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헌돈 박사는 "장기간에 걸쳐 투여됐을 때 내약성이 양호하다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이번 임상에서 환자의 5%에서만 애보넥스에 대한 중화항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애보넥스의 성분은 인터페론 β-1a.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의 재발 감소와 증상 악화를 지연시키기 위해 사용하도록 승인됐다.
애보넥스와 관련한 가장 흔한 부작용은 감기유사증상, 근육통, 발열, 피로, 두통, 오한, 오심, 구토, 통증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