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완공을 목표로 새병원 건립을 추진 중인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새병원 개원을 대비한 홍보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새병원 개원을 통해 더욱 복잡, 비대해질 홍보업무 영역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사전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려 놓은 상태에서 개원, 그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의료원은 그 첫걸음으로 최근 홍보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강남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3개 직할병원의 홍보담당 직원을 의료원 홍보팀 산하로 편입시킨 것.
기존에는 의료원 홍보담당은 홍보팀 소속, 병원 홍보담당은 각 병원 기획팀 소속으로 활동, 별도로 홍보를 기획하고 실행하다보니 통일된 홍보전략 부재, 업무연속성 단절, 상호간의 이해부족 등의 문제점이 발생해왔다.
의료원 홍보팀 관계자는 "조직개편으로 홍보업무를 체계적이고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의료원을 중심으로 해 단일화된 홍보정책을 수립, 새병원 건립에 대비한 홍보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의료원은 유기적인 홍보체계 구축을 위해 8개 병원 통합 홈페이지 구축, 웹진 발행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의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각 병원들의 소식을 접할 수는 있었으나 전략적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통합제작이 유용하다고 보고 8개 병원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합홈페이지 제작을 추진하게 됐다.
통합홈페이지에는 각 병원 소식, 의료진 소개, 건강정보 등이 수록될 예정이며, 보도자료 DB도 구축해 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의료원은 또 5월 초 8개병원 통합 웹진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