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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성통증, 이렇게 관리하세요" 권고안 발표

복지부, '의료인용' '환자용' 전국의료기관 등에 배포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6-04-17 10:26:12
암 환자의 통증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지침 권고안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암환자들이 겪고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중의 하나인 통증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암전문 의료인과 암 환자를 위한 '암성통증관리지침'을 마련하여 일선병원과 암환자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권고안은 국립암센터와 각 분야별 종양학회, 암진료의료기관에 종사하는 교수 및 호스피스 전문가의 감수를 거친 것으로, 암통증에 관한 진료의사의 가인드라인과 암환자에 대한 통증 조절의 중요한 정보제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특히 복지부는 이번 지침 마련으로 말기암환자의 조절되지 않은 통증에 따른 의료이용 행태를 개선하여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종전 통증관리의 문제점으로 △진료의사의 마약중독, 내성, 부작용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으로 환자치료에 있어 마약성 진통제의 통증관리 미흡 △환자들의 마약중독, 내성, 부작용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과 통증보고 기피 △
제약회사들의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낮은 채산성으로 인한 생산기피로 필요량의 절대 부족 △암환자 관리에 대한 홍보 및 인식 부족 등을 꼽았다.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통증관리지침을 제정하여 '경구용 속효성 몰핀'을 첫 통증조절시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권고안은 △암환자의 통증 평가 △암성통증의 약물요법 △소아 암성통증 관리 △암성통증의 방사선 치료 △암성통증에 대한 신경외과적 요법 등 정한 권고안에 따라 암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뿐 아니라 환자가 겪는 고통을 총체적으로 파악해 신체적 정신적 영적 측면을 포괄한 전인치료를 시행하도록 했다.

또 환자에게는△통증이 있으면 참지말고 말씀하세요 △통증이 있으면 말씀하세요 △진통제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 △스스로 할수 있는 통증 조절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복지부는 "통증은 암환자들이 겪는 가장 흔한 고통스러운 증상 중의 하나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의 30-50%, 진행성 암환자의 60-70%, 그리고 말기암 환자의 80-90%가 고통을 받고 있으나 이중 60-70%가 적절한 통증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침을 전국 200병상이상 종합병원과 호스피스 완화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에 배포하여 암환자와 그 가족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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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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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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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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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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