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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의원, "혈액 폐기량이 너무 많아"

적십자, "현실적 제약 고려해 노력하고 있다"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3-10-02 17:53:25
적십자의 혈액관리가 양 보다 질 중심의 정책으로 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안으로는 전혈이 아닌 성분헌혈, 단체헌혈이 아닌 개인· 등록헌혈을 권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나라당 윤여준 의원은 2일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우리나라는 한해 수입하는 혈액이 2002년 기준으로 전체 혈장의 38%인 283,156리터에 달한다”고 지적하면서 “그럼에도 폐기되는 혈액이 상당하며 특히 기한경과로 폐기되는 혈액이 많은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자료는 혈액 폐기를 ‘검사부적합 폐기’와 ‘기한경과 폐기’로 나누는데, 기한경과로 폐기한 혈액은 전체 폐기 혈액 중 2000년에 55%인 313,422리터 2002년에는 46.7%인 241,387리터에 달했다.

윤 의원은 “기한경과로 폐기되는 혈액이 많은 것은 성분채혈의 비율이 낮기 때문”이라며 “이는 성분채혈의 수가가 지나치게 낮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자료는 2002년도 성분 헌혈을 전체의 25% 정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적십자 혈액사업본부 관계자는 “적혈구의 유효기간은 35일인 반면, 혈소판은 5일에 불과해 시차에 의해 기한경과 폐기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전체 폐기량을 보면 외국에 비해서 비율이 낮다”고 주장했다.

또 “성분채혈 중 혈소판 헌혈은 1시간 반, 혈장 헌혈은 30~40분이나 걸려 헌혈자의 시간 부담도 클뿐더러 수가가 낮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하지만 성분헌혈을 지향하는 것이 기한경과 폐기를 줄이는 방법이긴 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적십자사는 윤 의원의 주장대로 성분채혈과 등록·개인 헌혈자를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대안을 찾아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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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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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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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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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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