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립북부노인병원 개원을 추진, 오는 5월 진료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중랑구 망우동에 건립 예정인 노인병원은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5452평 규모로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과, 가정의학과를 위주로 200병상의 입원실을 운영한다.
앞으로 안과, 치과 외 3개과를 점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핵가족 및 맞벌이 세대가 급증하면서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급성기질병을 치료한 후 퇴원하여 가정으로 귀가 하기 어려운 노인환자가 늘고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재활치료 및 사회적응 훈련을 위주로 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병원은 이를 위해 병원에는 EMR 등 최신 통합의료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활치료, 수(水)치료 장비 등 최신장비를 구입해 회복기 환자에게 선진화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이와 함께 병원은 진단과 치료뿐 아니라 건강강좌, 건강교육, 질병예방관리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해 건강증진사업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통합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중풍, 치매, 심장질환 등 합병증 앓고 있는 환자에게 체계적이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암, 고혈압, 당뇨병,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방문간호를 실시한다.
한편, 북부노인병원은 의료진 21명을 포함하여 총150명이 근무할 예정이며 4월 25일부터 전화예약 접수를 받아, 5월 1일 진료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