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과학회 류마티스연구회(회장 이수곤)가 WHO가 제정한 세계 관절염의 날(10월 12일)을기념하여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2003 관절염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관절염!의사,환자,가족이 함께 극복해요!"를 주제로 진행되며 오는 1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선포식을 시작으로 개최되며 환자대상 대특강거리행진의사대상 심포지엄관절염 사진전시전수기집 발간무료 상담 무료 관절염 검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류마티스연구회는 "일반인들에게 주요 관절염과 올바른 치료법 등을 알리고 만성질환인 관절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환자,가족,의사가 함께 노력해야만 극복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는 데 일조하기 위한 방안으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수곤 회장은 "관절염은 만성질환으로 완치가 어렵지만 관리만 잘 하면 삶의 질을 높이고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다"며 “관절염이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통풍, 루푸스 등 그 종류가 100여가지에 이르기 때문에 조기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노인성 만성질환으로 알려진 골관절염의 경우 장기간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약물복용에 주의가 요구되므로 환자대상 특강에서는 약물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등 환자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