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황우석 박사와 관련한 검찰의 수사결과에 대해 논평을 내어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검찰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그간 제기되었던 난자 제공 및 IRB 운영상의 윤리적인 문제점이 이번 수사결과 재차 확인되었으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어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작성 중이며, 일부 사안에 대하여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어 위원회가 조속히 보고서 작성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체세포복제배아연구 자체에 대한 재평가 필요성이 지난 2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 의해 제기된 바, 이번 검찰 수사결과 발표를 계기로 각계 각층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보다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작년 1월 생명윤리법 시행 이후 드러난 제도적 문제점을 보완하는 법 개정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사건에서 지적되는 난자 제공 문제,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문제 등에 대한 개선책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