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회원으로 가입되었다고 21일 밝혔다. 프랑스 리옹에 있는 국제암연구소 운영위원회(Governing Council)에서 인도와 함께 회원국 16개국의 만장일치로 가입이 승인되었다.
국제암연구소에 가입한 나라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미국, 러시아, 호주, 네덜란드, 벨기에, 일본, 스웨덴, 캐나다,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페인 등이다.
복지부는 우리나라가 국제암연구소에 가입함으로써 국제암연구소 및 회원국간 암에 대한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해 국내 취약한 암연구기반 보완 및 국내 암관련 연구의 질적 수준 향상 도모, 국제암연구소 이사국으로서 국제적 암관련 정책개발 및 특정지역에서의 연구사업에 대한 결정권 행사 등 기대효과를 내다봤다.
아울러 국제암연구소를 통한 암연구 인력의 훈련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훈련프로그램 참여 등으로 암연구 인력 활성화 도모, 국가단위 암연구기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획득 으로 국가암 관리체계 구축 도모, 저개발국가에 대한 연구 및 정보지원, 국가암조기검진사업 등 우리나라 국가암관리 정책보급을 통해 대외이미지 개선 및 국가위상 제고 등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