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의 항콜린제 스피리바(성분명 티오트로피움)가 위약 대비 증상악화와 입원기간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연구결과 확인됐다.
미국호흡기학회 국제회의에서 최근 발표된 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피리바로 치료받은 COPD 환자들은 위약군의 환자들에 비해 증상 악화와 입원기간이 각각 22%, 21% 감소했다.
스피리바는 COPD 치료제로서 첫 개발된 1일 1회 흡입하는 항콜린제.
연구자인 데이비드 할핀 박사는 “이번 결과는 COPD와 증상의 악화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가 주는 이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질환의 악화는 환자의 삶의 질을 현격하게 떨어뜨리고, 입원, 장애,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COPD를 관리하는 핵심이다.”고 말했다.
완료된 무작위배정, 위약군 비교의 9개의 스피리바 임상시험에 대해 6~12개월의 기간 동안 사후 분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