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는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06년도 총회를 개최하고 학회를 이끌어갈 신임 임원진을 선출했다.
먼저 박재갑 전 이사장 후임에는 노재경 교수가 선임돼, 향후 2년간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또 신임회장에는 경희의대 조경삼(내과학교실)교수, 부회장에는 계명의대 손수상(외과학교실) 교수와 순천향의대 박희숙(내과학교실)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신임회장과 부회장의 임기는 각각 1년이다.
한편 15~16일 양일간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는 900여명의 국내외 의료진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271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국내 암전문가들이 해외에서 초청된 11명의 연자들과 함께 10개의 심포지엄을 개최, 암 연구와 관련된 최신 지견을 나눴다.
아울러 대회에서는 제3회 대한암학회 우수연구자상 및 한국암연구재단 학술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대한암학회 우수연구자상 수상자로는 △기초 암연구 분야-가톨릭의대 이정용·이석형(병리학교실) 교수 △임상 암연구 분야-서울의대 허대석·고려의대 김열홍(내과학교실) 교수 등이 선정됐으며, 한국암연구재단 학술상에는 △기초-서울의대 김일환(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임상-순천향의대 박희숙(내과학교실)·경북의대 유완식(외과학교실) 교수 등이 뽑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