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노바티스의 '엑셀론(Exelon)'을 파킨슨병과 관련된 중등증 이하의 치매에 사용하도록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파킨슨병으로 진단된지 2년 이후에 경증에서 중등증의 치매가 나타난 541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위약대조 임상에 근거한 것. 임상종료점인 24주 시점에서 엑셀론 투여군은 위약대조군에 비해 정신처리능력이 유의적으로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엑셀론 사용과 관련한 부작용은 대개 소화기계 부작용이었는데 오심 발생률이 47%로 가장 높았고 엑셀론 고용량 사용시 여성의 26%, 남성의 18%에서 체중이 감소했다. 이외에 다른 부작용으로는 구토, 식욕부진, 소화불량, 무력증이 보고됐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경련이 더 심해지기도 했다.
엑셀론의 성분은 리바스티그민(rivastigmine). 원래 경증에서 중등증의 알쯔하이머 치매에 사용하도록 승인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