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이 대전캠퍼스 의과학관 준공에 즈음해 교육, 연구, 진료를 아우르는 MEDICAL COMPLEX 개념의 의료원 체제를 갖추고 새롭게 출범한다.
지금까지 건양대병원은 대전 서구 가수원동에 소재하고, 의대는 논산시에 위치해 임상실습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건양대는 의료원체제로 출범하는 기념행사로 4일 대전캠퍼스 명곡홀에서 ‘New 비전 선포식’을 열었으며, 오는 15일에는 의과학관 낙성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학교법인 건양학원 구본정 이사장, 건양대 김희수 총장을 비롯해 의료원 산하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 오프닝행사에 이어 건양대의료원의 NEW 비전을 선언하고 고객에게 기쁨주는 병원, 대전 충청권의 명문대병원으로 도약하는 직원들의 결의를 다졌다.
건양대의료원은 새 비전으로 ‘최상의 진료와 인간적인 서비스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병원’을 표방하며, 의료표준화를 통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창조적 경영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메디칼 센터를 만들어 가기 위한 핵심가치 △고객중심의 진료 △창의적인 연구 △최고 수준의 인력육성 △지역사회에 봉사 등도 함께 선포했다.
김종우 의료원장은 “6년 전 새로운 의료문화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탄생해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병원, 쾌적한 환경,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고객에게 최상의 진료와 인간적인 서비스로 고객중심의 통합 의료서비스를 지향하는 의료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의료원은 15일 2만3천여평 규모의 대전캠퍼스 내에 설립된 건양대 의과학관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신체 어느 곳에 발생한 암 조직이든 방사선을 쏴 단기간에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첨단 암 치료기 ‘사이버나이프’ 도입을 위한 암 치료 전문센터도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