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심평원의 진료비 심사에서 삭감된 의원 진료비 총액은 546억7천만원이며, 이를 월 평균으로 환산하면 91억1천만원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 중에서는 일반의가 모두 171억 9천만원을 삭감당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올 상반기 의원 진료비 조정금액 현황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의원 진료비 삭감 총액은 546억7천만원이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삭감 총액인 589억 9,400만원보다 43억여원 가량이 줄어든 것이다.
삭감액을 월별로 보면 1월 112억5,100만원을 비롯해 2월 93억3,100만원, 3월 99억8,500만원, 4월 81억2,100만원, 5월 85억1,500만원, 6월 74억6,700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진료과목별로 보면 일반과가 171억8,900만원을 기록해 20개 진료과중 가장 높았다. 월별로 28억6,400만원 꼴인 셈이다.
정형외과는 117억1,700만원(월평균 19억5,280만원)을 삭감당해 2위로 기록됐다.
이어 내과 50억9,200만원(월평균 8억4,800만원), 이비인후과 41억1,500만원(월평균 6억8,500만원), 신경외과 29억3,700만원(월평균 4억8,950만원), 외과 27억1,800만원(월평균 4억5,300만원), 안과 18억7,200만원(월평균 3억1,2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소아과 17억8,800만원, 산부인과 16억6,900만원, 마취통증의학과 12억9,500만원, 가정의학과 9억8,400만원, 피부과 8억2,5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작년 한해동안 20개 진료과에서 삭감된 총액은 1,266억6,300만원이었으며, 진료과별로는 일반의(417억4,200만원), 정형외과 (260억1600만원)순으로 올해와 비슷한 추세를 보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