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START 의학시뮬레이션센터(소장 강무일 교수)가 최근 전국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 및 각 병원 응급센터 간호사 42명을 대상으로 응급기도관리 전문과정을 개최했다.
15일 가톨릭의대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응급의학교실 김영민 조교수를 중심으로 3개 의대 4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에 강사로 나서 응급센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지식과 술기 및 판단 능력 습득을 목표로 진행됐다.
전문 응급기도관리의 개념과 접근법과 소아기도관리에 대한 강의로 시작된 이번 교육은 '기도관리모형을 이용한 다양한 대안 기구 및 장비에 대한 술기 실습과 시신을 이용한 수술적 기도관리 시범 및 돼지 후두를 이용한 개인별 실습'이라는 소그룹 워크숍과 컴퓨터로 조정되는 환자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팀 훈련 등 다양한 주제로 이뤄졌다.
가톨릭의대 관계자는 "참가자들 대부분이 교육과정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어려운 응급기도관리의 개념 습득과 임상적 접근에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는 의견을 보여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의대 START 의학시뮬레이션센터는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증례 시나리오 개발과 새로운 교육방법을 도입으로 응급기도관리 교육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생들에게 확대·실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