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은 16일 국정감사에서 전재희 의원이 저함량 배수처방으로 낭비되는 보험재정이 연간 175억원에 이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심평원의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환자 부담이 추가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 가능한 빠른 기간 안에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오지널보다 비싼 카피약이 2005년 현재 총 67개 품목에 이른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오리지널보다 카피약이 비싼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개선이 필요하다"며 "약개재조정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