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익 의협회장 불신임안 의결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중앙대의원들이 회장 불신임안에 찬성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20일 연석 간담회에서 100년 의협 역사상 초유의 극한 혼란과 분열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 현실과 장동익 협회장의 거취에 관해 진지한 논의 후 의료계 발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우선 8만 의사의 수장으로서 대 내・외적 신뢰와 대표성을 심각하게 상실한 장동익 협회장은 즉각 사퇴 하라고 촉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행하게 임시대의원총회에 협회장 불신임안이 상정되면 불신임안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아울러 원만한 사태 해결과 의료계의 화합 발전을 위해 회원간의 모든 고소 고발을 취하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의 회장 불신임안 지지 성명이 타 지역 중앙대의원들과 오는 28일 열리는 임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