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은 25일 한국경제신문사에서'저출산 함께 풀어 갑시다-불임부부 희망 찾아주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시민 복지부장관과 삼성코팅정밀유리 이석재 대표, 한국경제신문 신상민 사장 및 최선정 회장 등 정부와 업계,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불임부부 가족의 불임치료비 지원을 위해 향후 1년 동안 인공수정시술을 원하는 부부 365쌍을 선정, 100만원 한도액 내에서 치료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총 3억 원으로 전액 삼성코닝정밀유리의 기업 사회공헌비로 지원되며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국경제신문사 홈페이지(www.hankyung.com)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아기모사이트(www.agimo.org)를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유시민 장관은 “이번 사업은 불임으로 고통받는 가족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민관이 손잡고 협약하는 사업으로 잘 되도록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선정 회장은 “불임부부들이 장애인이나 다른 여러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보다 고통스럽게 살고 있으며 사회나 기업이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사실이 이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며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