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이 최근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병원 앞 야외정원에서 '아름다운 나눔장터'행사를 개최했다.
26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나눔장터와 함께 무료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무료검진행사가 개최됐으며 아름다운 선율의 작은 음악회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름다운 나눔 시장은 집안 구석구석에 쌓여 있는 쓰지 않는 물건을 기증 받아 당일 필요한 분들에게 싼 가격에 판매하는 나눔의 장으로 판매수익금 전부는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된다.
판매가격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500원~3,000원선. 천 원짜리 한 장만 가볍게 들고 와도 풍성한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는 평가다.
기증물품은 가정 혹은 개인물품 중 도서, 의류, 음반, 모자, 가방, 그릇, 장난감, 기타 생활용품 등 누군가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물건은 모두 기증됐으며 이렇게 기증된 이웃 사랑이 담긴 중고물품은 접수 후 손질하여 당일 판매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오룡 병원장을 비롯, 병원 경영진이 직접 나눔 장터 행사에 동참해 내외부 고객들과 자리를 함께 하며 병원의 잔치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