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유방암에 표준치료벙에 에피루비신(epirubicin)을 추가하면 생존율을 개선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NEJM에 실렸다.
영국 버밍험의 암연구소의 크리스토퍼 풀 박사와 연구진은 초기 유방암 환자 2천4백명을 대상으로 한 2건의 연구 결과를 검토했다.
분석대상자는 유방이 완전 절제되거나 부분 절제된 유방암 여성환자로 절반 이상이 50세 미만이었다.
분석 결과 에피루비신과 유방암 표준요법이 시행된 여성의 경우 5년간 생존율은 82%, 재발율은 24%인 반면 유방암 표준요법만 사용된 경우에는 각각 75% 31%인 것으로 나타나 에피루비신을 추가한 경우 효과가 월등했다.
에피루비신 투여로 발생한 탈모증, 오심, 구토 등의 부작용은 환자의 삶의 질을 낮췄으나 견딜만한 부작용인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의 마크 레바인 박사는 방사선요법이나 타목시펜 예방요법 등을 시행했는지에 대해 이번 연구에서 고려하지 않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화학요법은 유방암 재발위험을 감소시키나 그 위험과 혜택을 의사들이 가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분석대상이 된 2건의 연구는 화이자와 합병 전의 파마시아가 부분적으로 후원했었으며 연구진은 화이자와 재정적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