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흡연이 혈중 C-반응성 단백질, 피브리노겐(fibrinogen),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 혈중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Annal of Internal Medicine지에 발표됐다.
미국 투레인 대학의 리디아 A. 바자노 박사와 연구진은 국립건강영양검사연구(NHANES)에 참여한 1만7천명 이상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현재 흡연자는 이전에 흡연했던 사람이나 흡연을 한 적이 없는 사람에 비해 C-반응성 단백질, 피브리노겐, 호모시스테인의 농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 흡연했던 경우에는 흡연을 한 적이 없는 경우에 비해 C-반응성 단백질, 피브리노겐, 호모시스테인의 농도가 약간 더 높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흡연자가 심장발작 위험이 더 높은 이유와 금연을 한 이후에는 심장발작 위험이 감소하는 이유를 설명해 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심장발작의 경우 동맥 내의 지방성 플라그(plaque)가 파열되면서 인체가 손상된 부분을 복구하기 위해 혈전을 생성되는데 이런 혈전이 심장 동맥을 차단하여 일어날 수 있다.
SOURCE: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03;138:89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