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 유전자 검사결과 고병원성 조류독감 바이러스(H5N1)로 판명된 것과 관련, 조류독감 바이러스 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전재희 정책위의장과 고경화 제6정조위원장은 26일 “이번 조류 인플루엔자의 원인이 철새로 추정되고 있으므로 다른 철새 도래지에서도 조만간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나라당은 “만에 하나라도 인체에 감염이 될 수도 있으므로 방역당국은 만전에 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이번 살처분에 투입되는 인력의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보호장구 착용지도와 타미플루 지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나라당은 “정부는 일본, 중국, 몽고와 협력해 철새의 이동경로를 추적,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조류독감은 일단 발생하면 확산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발생 후 조치보다 정확한 모니터링을 통한 조기경보체계를 한시바삐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