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구시의사회 청소년의학강좌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이창)는 지난 23일부터 시작해 내달 26일까지 대구의 26개 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의학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청소년 의학강좌는 대구시의사회가 지난 94년부터 무려 14년동안이나 이어온 행사.
수학능력시험(과거에는 학력고사)가 끝난 11월에서 12월경 대구지역 고등학교를 돌며, 건강강좌를 펼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대구지역 전체 고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26개교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강좌 주제는 성폭력, 금연, 게임중독, 눈병 등이다.
대구시의사회 김동화 학술부장은 "각 전문의사들이 직접 강연을 한다"면서 "매년 30여곳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